제주 더본 호텔 후기

Posted by Deadlock on January 24, 2023

겨울 제주 여행에서 숙박을 더본 호텔로 정했습니다. 4박 5일간 호텔에 있었는데, 지내면서 느꼈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.

좋았던 점

  • 저렴한 조식(투숙객은 12000원 입니다)

    호텔에 있는동안 계속 조식을 먹었는데, 맛이 괜찮았습니다. 음식 종류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,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.

  • 중문 쪽의 다른 호텔들보다 차 타고 접근하기 쉬움
  • 밥 먹을 곳이 많음

    먹을 곳을 다 정하고 가신 분들은 상관 없겠지만, 호텔 근처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고 싶으신 분 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. 도두반점, 본가, 다다익고, 우수미회센터, 탐라는파스타 등을 호텔에서 도보로 5분 내에 갈 수 있습니다.

    더본1

  • 하루에 3병씩 삼다수 제공(저희가 3명이라 3병씩 준 것 같습니다)
  • 숙성도를 걸어서 갈 수 있음

    이곳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하기가 힘들었는데, 도보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
  • 지하 편의점

    주변에 음식점들이 9시면 주문이 끝나기 때문에, 편의점에서 과자나 맥주 등을 사서 먹을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.

  • 웰컴 쿠폰 제공

    다양한 쿠폰(백다방 커피 2잔 무료, 본가 20% 할인, 도두반점 20% 할인 등)이 있어서 그걸로 이것저것 잘 먹었습니다.

아쉬웠던 점

  • 아이들을 위한 화장실용 발판이 없음

    107cm 정도 되는 아이가 있는데, 세면대가 조금 높아서 혼자 손을 씻기 어려웠습니다.

  • 카페트 바닥

    아이가 맨발로 다니는건 괜찮았는데, 먼지가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.

  •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음

    수영장이나 사우나도 없고, 호텔 주변에 산책로 같은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

  • 협소한 주차장

    로비 층은 로비 정문 양 옆으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. 백다방이 있는 지하 1층에도 주차장이 있었는데, 초저녁부터 이미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. 임시 주차장이 호텔 밖에 있긴 한데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.

    로비쪽 주차장

결론

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.

  • 여행 하는 동안 딱히 식사 일정을 정하시지 않은 분
  • 꼭 제주 맛집을 고집하시지 않는 분
  • 백종원 브랜드 좋아하시는 분
  • 가성비 좋아하시는분

기타

  • 호텔 지하 편의점은 5~6시엔 저녁식사 시간이라 열지 않습니다.
  • 숙성도는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 후 갈 수 있습니다. 너무 촉박하게 가시면 자기 차례가 취소될 수 있으니 조금 넉넉하게 출발하시는게 좋습니다.
  • 연돈은 테이블링으로 오후 8시에 다음날 시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(저는 예약에 실패해서 먹진 못했습니다)
    • 카츠샌드는 픽업시간이 여러개였는데, 하나를 골라서 그 시간대에 가시면 수령 가능합니다.
  • 프론트에서 가습기 대여가 가능했습니다.
  • 겨울이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 많이 불고 추웠습니다. 그래서 저녁에는 할게 없었습니다 😂
  • 백다방 빵집은 빵이 오전중에만 나와서, 점심이나 오후에 가시면 진열장이 텅텅 빈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아래 시간표를 보시고 일찍 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. 백다방베이커리